기다림 !!
그것은 때론 즐거움 때론 고통으로 다가온다
사람을 기다림도 있지만 사람 뜻대로 할수없는
자연의 이치를 기다리기도 한다
때가 되면 적절히 내리는 그 비가 사람들 애간장을
녹이며 가슴을 조리게 했다
말일쯤 장마가 시작 될거라는 일기예보를 들으며
반신반의로 그날을 기다린다
이러다 진짜 비가 안오면 어쩌나 그래 ! 올거야
잔파로 들리는 농군들의 애타는 목소리 저수지가
바닥이 보인다는 소리를 들으며 농부들 마음이
얼마나 타들어 갔는지는 보지 않아도 농군의 딸로
태어난 나 이기에 그맘을 알고도 남는다
이틀전 부터 다리가 시큰 거리기에 난 장담을 했다
비는 꼭올것 같다고
토요일 내리는 비 소리를 듣는순간 왜이리도 반가운지
정말 약간의 흥분도 있었다
그래 !
비야 아무염려 말고 쭈~~~욱 내려라
내일 아침 눈을 떳을때 그때까지 내려라 하고 중얼거린다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는 피아노 건반소리 만큼 청아하게 들리고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소리는 시원함에 품에 안기듯 안아본다
입을 벌러 상쾌함을 느끼고 그 내리는 소리에 왜그리 귀가
쫑긋 거리는지 기다림속에 내린 비는 이렇게 님을 만나듯
반가이 한껏 맞아 주었다
모쪼록 바라기는 이번 장마에 피해보는 사람 없도록
무사히 넘기길 바라는맘 모두가 한마음 이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