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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렘브란트의 <경배하는 목자들> 입니다.
성탄의 장면이 여러 개가 있었지만
이 그림을 고르는 것에는 별 망설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렘브란트의 하이라이트로 인한 주제의 밝음이 역시나 돋보이고
여기에는 '밝기' 외에 '온기'가 느껴지는 것이 또다른 점입니다.
마굿간의 어두움, 썰렁함, 누추함을 해결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탄의 빛, 사랑, 정화의 대비가 함께 있는 것입니다.
이 장면에서 떠오르는 성구는 히브리서 4:15-16 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우리의 모든 일을 체휼하기 위하여 가장 밑바닥에서
그의 인생을 시작하시는 장소가 이 곳입니다.
어둡고, 썰렁하고, 누추한 인간의 인생에 개입하신 예수께
조용히 고개 숙이고 겸손히 나아가지만
우리 영혼의 첫발걸음은 담대함인 것입니다.
우리의 담대함을 불러일으키는 근거가 되는 첫 이미지가 여기 이 장면,
렘브란트가 어두움으로 표현한 경배하러 온 인생들과
빛으로 오신 예수의 공존이
이미 은혜의 허용이며, 담대함의 근거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마다 맞이하는 성탄의 의미는 메시아의 오심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미래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없다면 과거의 한 탄생을 기념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냉랭하고 어두운 현실 가운데에서 구원이 이미 시작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우리를 여전히 둘러쌀 어두움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는 이 성탄의 빛을 기억할 것입니다.
또한 미래의 완성될 구원을 이 빛을 바라보듯이 기다리는데,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무한한 것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연약한 인내가
다시 맞이하는 성탄의 때에 그 이어가는 힘을 얻는 것입니다.
곧 다가올 이번 성탄에도 기다리는 힘이 새롭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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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렘브란트ㅡ 경배하는 목자들 |
김학규 |
2010/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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