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영선
작성일
 
2024/03/04 13: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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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게일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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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게일(James Scarth Gale, 1863-1937) 선교사는 캐나다 동부 온타리오주 알마라는 농촌마을에서 태어났다. 대학 시절에 이미 선교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있던 게일은 대학 졸업 후 토론토 대학 YMCA의 후원으로 처음 1888년 12월 15일 부산에 도착한 게일은 몇 번의 안식년과 해외 일정을 제외하고 자기 인생의 절반이 넘는 40년의 세월을 한국에서 보내면서 한국개신교 형성기에 중추적 역할을 감당했다.
 
 게일은 한국개신교의 형성과 동서양의 가교역할에서 참으로 위대한 인물이다. 그의 한국명 기일은 ‘낯선 자’ 혹은 ‘기이하거나 놀라운 사람’으로 불린다. 선교사면서도 언어학자였고, 저술가이자 번역가였고, 역사가이자 민속학자였고, 또 성경 번역가이자 목회자였다.
 그는 한국의 역사와 전통, 민속과 언어, 문화와 문학을 연구하고 사랑했던 한국학 연구의 선구자였다. 각종 언어에 해박했던 그는 서양종교와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서양 세계에 알리는 가교역할을 감당했다.
 
 그가 한국어로 번역한 첫 책은 1895년에 출판된 ‘천로역정’ 인데, 이 책이 한국 근대문학에서 첫 산문집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1717년도 영국에서 출간된 ‘로빈슨 크로스’를 역간했다. 한국어 저술로는 ‘한양지’(1898), ‘금강산지’(1898), ‘성경요리문답’(1929) 등이 있다.
 이밖에 한국 문학을 외국에 소개한 것은 ‘구운몽’, ‘춘향전’ 등이 있고, 그리고 ‘신학지남’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 커다란 기여를 했다.
 게일 선교사의 성경번역은 1892년에 간행된 ‘사도행전’이었는데, 동료 마펫은 이 번역을 “근대 번역 중 가장 훌륭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게일은 한국 내 선교사들에 의해 조직된 성서 번역 위원회, 지금의 성서 공회에서 본격적인 번역 활동을 시작했다.
 
 게일은 후에 원산에 정착하여 선교활동과 성서번역 및 사전편찬을 비롯한 문서선교에 집중했다. 1898년 캐나다장로교가 원산에 선교지부를 개설하자 미국장로교 선교부에 소속되어 있던 게일은 1899년 9월 9일 서울 연못골, 연동으로 이주했다. 그리고 1900년 5월 서울 중심부 연못골 교회, 즉 연동교회의 담임목사가 되어 1927년 한국을 떠나기 전까지 이곳에서 봉사했다.
 그는 연동교회 섬기며 벙커 선교사와 함께 이상재, 이승만 등 당시 개화파 지식인이 수감 되어 있던 한성 감옥에 근대 서적, 성경, 기독교 서적을 보급하고 교육하여 지식인들의 개종을 이끌었다. 이는 기독교가 지식인 계층으로 확대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기독교가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한 통로 역할을 감당하도록 했다.
 
  1927년 미국 선교부와의 계약 기간을 1년 앞두고 연동교회를 사임하며 게일은 “내 언제까지 내 마음에 한국을…”이라는 말을 남기고 한국에서의 기나긴 사역을 정리했다.
 
 출처 : 고신뉴스 KNC(http://www.kos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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