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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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 참 독하기는 누구 닮아서 올해는 그냥 지나려나 하면 어느새 찾아와서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하는 그 지독한 놈 전혀 반갑지 않은 인사라서 인사를 받지 않았는데도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오는 그 놈 지난 토요일에는 목을 잠궈버리더니만 지난 주일에는 코에 물이 나게 하고 (눈에 눈물이었으면 모두들 감동받았을텐데.....) 연이어 콜록콜록 하게 하더니 이젠 지쳤는지 '안녕히 계세요.' 라고 인사를 하고 가는구나! 이 놈! 어디로 가니? 어디로 가? 어디로? 내 사랑하는 성도들에게는 절대 가지 마라. 성도들에게로 갈거면 차라리 내게로 다시 오너라. 내가 다 받아 주마. 나쁜 놈 지독한 놈 환영받지 못하는 놈 끝내 죽을 놈 가거라 가거라 가~! 모두에게서 가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