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최도영
작성일
 
2015/02/21 08:04:33
조회수
1434
글제목
 
설날, 이렇게 보냈습니다.
링크
 


 설날 저녁에 큰 아이 가족은 식당으로 곧바로, 작은 아이 가족은 우리에게로 와서 함께 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큰 아이와 작은 아이 가족들이 모두 집으로 쳐들어 왔습니다.
 여덟식구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예 취침 준비를 해서 온 겁니다.
 밤늦도록 이야기 하다가 방과 거실 여기 저기에 널브러져서 잠을 잤습니다.
 
 설날 다음날 새벽기도를 다녀왔으나 여전히 잠자는 아이들..... 깨우지 않았습니다. (시윤이는 일곱시 쯤 일어나고)
 아침 식사로 빵과 우유를 원했다고 해서 제과점과 슈퍼에 들러서 준비해 왔는데 여전히 잠자는 아이들.....
 
 열시 사십분 쯤 모두 일어나서 아침식사(빵과 우유 그리고 과일)를 하고는
 윷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일만 원씩 합 삼만 원의 상금 준비)
 결과는 우리는 대패, 큰 아이 가족은 1승1패, 작은 아이 가족은 2전 전승.....
 삼만 원의 상금을 받고 좋아하는 녀석들..... ㅎㅎㅎ
 
 점심식사를 하고 큰 아이는 집으로, 작은 아이는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너무나 좋았습니다.
 두 아이들 가족이 밥 만 먹고 가려니 했는데 예고도 없이 취침 준비까지 해서 쳐들어 와서 함께 한 1박2일의 설명절..... 넘 넘 넘 좋았습니다.
 
 너무 좋아서 점심 식사때 '엄마 아버지 천국 간 후에도 너희들끼리 이렇게 잘 지내야 한다.' 고 했더니 한 녀석 말 '그런 얘기는 육십 년 후에나 해주세요.' 라고 하니 다른 녀석들도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여덟식구가 여기 저기에 널브러져서 하룻밤을 지나는 모습..... 아 행복하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라 생각하니 그저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세요. 샬롬
 
 추신!
 아, 참 세뱃돈?
 줬습니다. 받았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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