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답다 내리는 빗줄기가 수양대군 호령보다 더 거세다 이러다 뭔일 날까 싶다 누구의 한을 풀어주듯 비소리는 귀를 통해 가슴까지 서늘하게 한다 장대비의 위력은 대단하다 뉴~스 시간의 시청율을 올려 놓았다 발이 묶인 오늘 몸이 여기저기 근지럽다 햇빛이 나가라 등 떠 밀때도 딱히 갈곳이 없던 나 비 오는날 비 핑계를 대고 나가지 못해 안달이다 ㅎ 그러나 ~~ 오늘은 .... 비와 동행하고파 갈곳을 찾던중 스치는 생각은 그려 그저 아이 쇼핑이 딱이야 ... 좋은 생각 신림사거리에 우뚝선 포도몰을 뒤지러 가기로 한다 1층 통과 2층도 3층도 4층 .... 정지 여기는 모든 여성이 꼭 눈여겨 보아야할 여성의 아름다운 옷들이 .... ㅎ 그냥 눈으로만 보아야 했다 돈이 없어서면 차라리 좋겠다 슬픈 고백 내 몸매에 맞는 싸이즈는 어디에 ~~~ ??? 그냥 오자니 작은 싸이즈을 입고 서있는 마네킹의 도도함에 서러워 ~~ 사회 초년생 우리 작은딸 정장 한벌 너무 이뻐서 카드로 쓰쓱싹 드레그 했다 그래 이제 가자하고 한층을 내려 오는데 그래 나도 여기서 살것이 눈에 번쩍 시선이 머무는곳 바로 요새 슬슬 새로운 패션으로 등장하는 장화를 보았다 너무 이쁜 빨강 체크 장화 ㅎ 나는 신을 살때면 자신 만만하게 내 보이는 아주 이쁜발이 이었던 거다 ... 믿어주세요 어머 귀여워 !!! 요거 얼마예요 ? ....4000원 일초도 망설이지 않고 주세요 ㅎ 걸어서 10분이면 가는 출근길에서만 신으려 한다 남들 시선이 부끄러워서 ...ㅎ 내 젊을때 어르신들이 누누이 믿기지 않는 말씀들을 하셨다 나이가 들수룩 고운 색갈이 자꾸 눈에 들어 온다고 내가 지금 그 세대인것이 그리 슬프지는 않다 요렇게 이쁜 장화도 신을수 있음에 ... 생긋 비오는 주일에 신고 갈수있는 행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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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영
20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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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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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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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순
201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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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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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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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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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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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옥
20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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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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