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티끌하나 주지않는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전부를 준 당신이
안쓰럽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인사치레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이 고마웠습니다.
보답하고 답례하고 싶어 후배와 친구들을 불러냅니다.
날 위해 밥을하고 밤 늦게까지 기다리는 당신이,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일상에,
그들을 대신해 진짜 눈물을 흘렸습니다.
실제 생활에 힘겨워하고 숨가퍼하는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눈물 흘려본 적은 없습니다.
남자친구가 생기고 사랑을 하면서
더 잘해주고, 더 아껴주려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픈 당신 걱정은 제대로 해본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겐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스스로 죄책감에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당신에게 한 잘못은 셀수없이 많아 용서를 구할수 조차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제야 조금 알게되서 죄송합니다.
아직도 전부 알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서울여자대학교 사랑의 엽서 공모전에서 대상받은 전민진 학생의 글입니다.
- 2005년 11월 25일 엄마의 위암판정 소식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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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 추웠던 겨울이 저만치 가고 있습니다 ~~
주님께 모든걸 감사 함을 전합니다.
장자의가족 !
모든 성도님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 합니다.
우연이 인터넷에서 위의 글을 접하게 되어 올려 봅니다.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 !
감사 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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