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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동 동서시장 2층에 있는 은수교회에 다녀 왔습니다. 42명의 목사님들과 담임목사님 내외분 그리고 저 포함 45명이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목사님 중에 피아노 반주를 하시는 분도 계셨고, 색소폰으로 연주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예배 인도를 하시고 저는 고후 13:5을 본문으로 하여 "믿음 안에 있는가?" 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예배후 기도회 그리고 찬양순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고 돌아 왔습니다. 분위기는 너무나 진지하고 은혜로웠습니다. 부모님 같고, 형님.누님 같은 대선배들 앞에서 설교 하는 것이 쉽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설교 서두에 "제가 설교 할 때 왠만해선 떨지 않는데 오늘은 왠지 떨립니다." 했더니 모두를 웃음으로 받아 주셨습니다. 대선배 목사님들 앞에서 "믿음 안에 있는가?" 라고 설교를 하니 좀 어색하기도 하고 외람되기도 했지만 "제가 원래 버릇이 좀 없습니다." 라고 하고는 소리 질러 설교를 했습니다. 마친 다음 꽤 여러분이 오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셨습니다. 어떤 분은 "설교는 좀 강하게 해야 하는데 오늘 최 목사님의 설교는 너무나 좋았다."고 하시며 제 손을 잡아 주셨습니다. 사례비를 얼마를 받았느냐고 물으신다면 "0 원"입니다. 도리어 대접을 해드렸습니다. 지난 주일 장로님들께 말씀드리고 구제비를 썼습니다. 교통비(1인 1만원), 식사비, 과일 등 688,000 원을 썼습니다. 너무들 좋아 하셨습니다. 제가 성도들이 헌금 한 것을 가지고 가서 은퇴 목사님들을 섬겼는데 너무 보람있고 감사했습니다. 그 분들께서는 예배 후에 노방전도도 가끔 하신답니다. 참으로 귀한 분들이었습니다. 또 가서 드리며 섬기고 싶습니다. 누구시든지 그 분들을 섬길 돈 주실 분은 주십시오. 제가 가서 섬기는데 잘 쓰겠습니다. ㅋㅋ 그곳을 떠나 귀가 길에 청량이 역 광장을 잠시 둘러 보았습니다. 옛날 생각이 나서입니다. 제가 고향을 오고 갈 때면 청량리 역에서 중앙선 열차를 타곤 했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부터는 자동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했기에 청량이 역에 갈 기회가 없어졌습니다. 청량리 역사는 완전히 변해 있었습니다. 그래도 주변 길과 건물 중에 그대로 남아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고향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여러분(장자가족)에게로 돌아 왔습니다. (고향 가도 반겨 줄 사람도 없을 테고.....) 오늘은 너무나 흐뭇하고 보람 있는 날입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장자가족 여러분 사랑합니다. 오늘 그 곳에서 은퇴목사님들을 뵈오면서 특별히 마음에 다짐한 것은 '마지막을 아릅답게 해야지'였습니다. 담임목사 최도영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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